나는 지금 바람부는 언덕에 서있다.
Diary / 2011. 5. 20. 19:12
나는 바람 부는 언덕에 서있다.
그바람이 어디로 부는지도 모르고
얼마나 세게 몰아치는지도 모른체
그냥 그렇게 그 바람을 맞고 서있다.
때론 바람에 주저앉고 넘어지지만
그 또한 바람의 길이오 내 삶이라
그저 바람을 느끼고 살아간다.
그 바람은 차갑고 날카롭다가도 어느샌가 포근해지고 상쾌해진다.
그런 바람 부는 언덕에 난 지금 서있다.